온전하게 갖추어진 일본 유일의
가마쿠라시대를 대표하는 마구헤이안시대 말기, 불안정하고 사용하기 불편하던 안장을 귀족이나 무사의 기마전에 가장 적합하도록 새롭게 연구한 형상의 안장이 만들어졌다.
금복륜이란 안장 주변부에사용된 금빛 장식.
원 문양 나전이란 야광조개를 사용한 이중 고리 모양의 상감 세공을 말한다.
※가마쿠라시대 1185년~1333년
무지개색으로 빛나는 나전 안장장식에는 귀중한 야광조개를 사용하여 아름답고 호화롭게 디자인되어 있다.
전체를 고급스러운 나전으로 장식하는 것을 금지하던 시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금동을 입힌 '금복륜 거울안장'의 형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.
시대를 뛰어넘어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장식 마구특히, 중세의 군영 안장으로 말을 장식하는 '굴레끈, 가슴끈, 껑거리끈'의 3가지 끈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여의주 문양이 새겨진 재갈 등 기본적인 부분이 모두 구비되어 있는 것은 대단히 귀중.
실용성을 위해 탄생한 일본의 등자헤이안시대 말기에 출현한 등자가 설장 등자.
기마전에서는 발을 밟는 부분의 '혀'가 길어서 발을 깊게 디딜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다리를 움직이기 편리한 형태이다.
중세의 마구로 재갈과 안장, 설장 등자, 3가지 끈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 것은 일본에서 유일한 예.